8개팀 열전 돌입무관중·유튜브 실시간 중계

지난 2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상무와 세종스포츠토토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2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상무와 세종스포츠토토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여자축구 정상을 가리는 '2021 WK리그' 보은상무 홈 경기가 지난 26일 오후 6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출범 13년째를 맞는 WK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을 비롯해 보은상무, 서울시청, 세종스포츠토토, 수원도시공사, 경주한수원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WK리그는 9월 16일까지 팀당 21경기를 가지게 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보은군에서는 올해로 보은 연고 6년 차를 맞은 보은상무의 홈경기가 11차례 열린다.

군은 6년 연속 보은상무여자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WK리그 시작에 앞서 충북도는 도내 유일한 여자축구 프로팀인 보은상무의 경기력 향상 및 전국체전의 좋은 성과를 위해 5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21 WK리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유튜브(채널 아이탑스포츠)로 실시간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상무와 세종스포츠토토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2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상무와 세종스포츠토토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이날 경기에서 보은상무는 세종스포츠토토가 대결에서 1대0으로 패배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11년째 여자축구리그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보은군은 매년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찾으며 명실상부한 여자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리그는 비록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만,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니 많은 시청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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