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도시 당진' 위한 패시브건축 업무협약 맺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가 2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지역건축사회,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제로에너지건축 실현을 위한 패시브건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시브(passive)건축은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등으로 에너지를 차단하면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것으로 태양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기계적인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acitve) 건축과는 구분되며, 제로에너지건축은 패시브 건축요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티브 건축요소가 더해져야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신이섭 당진지역건축사회장,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이 참석한 가운데 패시브건축물 시범사업 기술지원 및 상호협력과 설계, 시공 단계의 실무교육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에 따르면 5월중 공사 착수 예정인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는 패시브건축 예비인증 및 제로에너지 2등급 예비인증을 이미 득한 상태로 준공 시 제로에너지 1등급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저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당진지역건축사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 중 패시브건축 실무자교육을 시행 할 예정이다.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우리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순성면청사는 지난 1월 전국 공공청사 최초 제로에너지 2등급 인증획득에 성공했으며, 송악청소년문화의집 또한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당진지역건축사회는 시의 '건축허가 민원처리 한 눈에' 책자를 시, 당진시 측량협의회와 공동제작해 시민들의 민원처리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