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2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이사, 김무현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등 관계자 1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안과 이엠티씨㈜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칠성면 사은리 일원에 2023년까지 293억원을 투자해 모노레일 2.9㎞구간에 8인승 탑승차량을 설치·운영하게 되며, 짚와이어 1.4㎞도 설치·운영하게 된다.

지난 2011년 정식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2017년 163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괴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였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둘레길 조성에 나서면서 점차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산막이옛길의 명성 회복을 위해 군에서 추진 중인 '산막이옛길 시즌2'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산막이옛길에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추가되면 앞으로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산막이옛길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막이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공도교 이용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힐링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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