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리 구석기 축제 온라인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석장리 구석기 축제 온라인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2021 온-택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석장리 구석기 스마트 생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 자원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난해 백제문화제 등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온라인 퀴즈대회가 5월 5일 저녁 7시 '집콕 라이브! 구석기 골든벨'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온다.

전국 가족단위 100팀이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으로 연결돼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개그맨 이승윤과 일반인 가족 2팀이 석장리박물관에서 펼치는 1박 2일 동안의 생존기 '나는 구석기 人이다'도 빼놓을 수 없다.

불 피우기, 사냥, 낚시, 채집 등 구석기인의 삶을 실감나게 체험하는 시간으로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석장리박물관을 배경으로 사라진 유물을 찾아나서는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개그맨 셰프 오정태와 함께 공주시 특산품인 알밤한우를 이용해 요리를 만들어보는 시간 등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또한, 석장리 유물 발견 과정을 알기 쉽게 다룬 미니다큐와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관을 3D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특별기획전 '선사인의 취향' 등 교육적 측면을 가미한 콘텐츠도 눈여겨볼만 하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인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올해는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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