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예술, 그리고 우주과학' 주제로 15강 진행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前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 역사, 철학,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합형 인문학 강의를 중점으로 군민들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1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진천군립도서관은 '삶을 통찰하는 세 개의 키워드 로컬, 예술, 그리고 우주과학'을 주제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3기로 나눠 15강, 30시간 이상의 인문학 심화과정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8일에 시작되는 '독서아카데미 1기' 강좌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의 저자 길진숙 작가와 함께 5주 동안 진행된다.

1기 강좌는 '낭송연암집' 책을 통해 '연암 박지원에게 로컬 공동체의 미래를 배우고, 한 마을이 행복하려면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군민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인문학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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