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들이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원들이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의원들이 28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4차)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현관 앞에 모여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노선안도 10km 이상 외곽에 위치한 충북선 북청주역을 이용해야하는 비효율적인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일극화에 맞서 행정수도의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64만 충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한 국토교통부의 계획안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도록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경부선 이용수요를 분담하고 중부내륙선 기능 강화를 위해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지선도 꼭 필요한 사업"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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