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8일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28일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8일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군수집무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와 괴산성모병원 김원태 부원장, 괴산서부병원 박영숙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과 두 병원은 ▷아동학대 예방 ▷피해아동의 정황적 증거에 대한 소견 제공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아동학대 의심 정황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은 학대피해 아동이 발생할 경우 아동을 사건현장에서 즉각 분리해 신속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학대받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하고 아동학대신고 24시간 접수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