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광역철도망 등 지역 이슈 소상히 알렸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21년 4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영철 위원장(ESD(주)대표 (사)충북스마트제조혁신협회 사무국장)= 4월 독자권익위원회를 시작하겠다. 위원들이 지면 보도에 대한 심도 있고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린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양철호 위원/김명년

▷양철호 위원(청주대 군사학과 교수)= 대학 관련 기사를 위주로 살펴봤다. 학교의 학생회와 노조의 문제에 대해 보도를 많이 다뤘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무엇을 부끄러워해야 하나'를 사설로 다뤄줘서 학생회과 노조의 문제는 종결이 됐다. 노조에서 학교가 평가를 받을 때 잘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중부매일에서 관심 가져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데스크칼럼에서도 지역대학의 위기에 대해 다뤄줬다. 칼럼 내용을 잘 짚어줘서 매우 공감했다. 앞으로도 대학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류근형 위원. /김명년

류근형 위원((주)한일 대표)= 산업재해와 관련한 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것이 핵심 제도다. 처벌강화만 내세우고 있어 이 부분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어올 것이다. 명확한 보완이 필요하다. 국립소방병원 건립과 관련 자세히 다뤄줬다. 이와 관련 중부4군 지역민들도 대형종합병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가장 취약한 남부3군에도 이 같은 병원이 유치돼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지방하천 농업폐기물로 몸살 기사에서 수질오염 생태계 파괴 직접 원인인 농약병, 철재가 널려 있는 것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엄격한 관리기준이 있음에도 인력부족으로 개선이 어렵다고 했는데 이게 바로 탁상행정의 극치라 볼 수 있다. 경작자의 개선의지도 필요하지만 허가자의 근무해이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자치경찰제, 국가철도망 내용도 소상히 다뤄줘서 잘 봤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택기 위원. /김명년

이택기 위원(현대자동차 보은대리점 차장)= 보은 도의원 선거와 관련 역대 가장 깨끗한 선거가 아니었나 싶다. 도담삼봉 불법 부선 관련 기사에서 수자원공사와 군이 서로 책임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10년 동안 방치 돼 있다면 폐선이 맞다. 코로나 발생 이후 무뎌진 것 같다. 조금 더 강하게 지켜 종식을 앞당기면 좋겠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박한석 위원. /김명년

▷박한석 위원((주)삼영가스 대표이사)= 균형있는 정치 기사 잘 보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관련 내년 지방선거에 분명히 화두가 될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관계된 분들이 많다. 버스, 택시, 건설업체까지 연결이 될 것 같다. 관련되는 사업에 대해 중부매일이 관련된 업체들과 함께 이슈를 끌고 갔으면 한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김선영 위원. /김명년

▷김선영 위원(맘스캠프 대표)= 4월 지구의 날도 있었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배달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과 마스크 사용이 늘고 있다. 처리방법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고 있다. 마스크와 우유팩 처리방법 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줬으면 좋겠다.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김영식 위원. /김명년

▷김영식 의원(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충주 용산 주공아파트 재건축 관련 기획시리즈와 관련해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재건축과 LH 문제 이후 더욱 이와 관련된 콘텐츠에 대해 관심갖게 됐다. 이번 기획 기사는 콘텐츠는 너무 좋았으나 심층 보도가 아쉬웠다. 전망과 대안 보다는 피상적 내용이 더 많이 보도된 측면이 있다. 기획 기사는 2~3명이 팀을 이뤄 더 자세한 내용을 다뤄주면 좋겠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최상천 위원. /김명년

▷최상천 위원(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 충청권 인근의 세종, 충남 소식도 잘 보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관련 기사를 보다보면 지협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충청권 전체의 이슈를 다루는 거시적 내용이 보도되면 좋겠다. 지역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자체의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정책의 실효성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기사가 필요하다.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쟁과 관련해 지난해 지자체에서 의욕적으로 공공배달앱을 앞다퉈 출시 했는데 당초 의도대로 자영업자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다뤄볼 필요가 있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임부규 위원. /김명년

▷임부규 위원(두림종합건설 대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보호구역을 아시나요?'라는 기사가 적절했다고 본다. '친인척 부정채용에 정규직 전환'기사에서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슬프지만, 이렇게 수혜를 입은 사람들의 결론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끝이 어떻게 됐는지 다뤄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도 꼼꼼한 정보를 시리즈로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강진모 위원.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강진모 위원. /김명년

▷강진모 위원(충북음악협회장)= 코로나 정국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이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에 익숙해져 원상복구가 어려울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한 긴급진단 기사가 필요한 것 같다. 전업예술인과 동호인들의 생활과 입장은 다르다. 전업예술인과 동호인들의 달라진 상황들을 면밀히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시립예술단 지휘자와 관련 초빙같은 공채 보다는 차라리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초빙 제도를 활용한다면 논란의 소지는 없을 것 같다. 충북도내의 대표적 공연장 현황과 특성을 장·단점으로 분석해 보도한다면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상식 위원. /김명년

▷이상식 충북도의원=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각종 음해성 기사가 난무하다. 어느 한쪽 치우지지 않고 정책에 집중해 균형있고 내실있는 보도를 부탁드린다.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7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신문 4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김영철 위원장. /김명년

▷김영철 위원장= 4월 7일이 신문의 날이었다. 이와 관련해 수상한 서인석 국장과 송문용 본부장께 늦었지만 축하의 말씀 드린다. 시민기자들의 활동이 4월부터 시작됐다. 주요면에 배치해줘서 보기 좋았다. 이와 관련한 동영상도 있다면 중부매일 TV를 활용해 실어줬으면 좋겠다. 중부매일 기사가 SNS에서의 노출이 약한 것 같다. 중부매일 앱도 예전에는 있었는데 없어졌다. 이에 대한 것을 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편집국장= 위원님들의 지적하고 제안한 내용들을 공감하고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이 늘 문제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보도하도록 하겠다.

▷최동일 논설실장= 청주대 학내문제의 경우 방향을 잡아 끌고갔던 부분인데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일하는 보람도 느끼는 부분이었다. 중대재해법 같은 경우 지역신문이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에 와닿는 분들이 지역에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룰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다루겠다. 또 많이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사설과 칼럼을 통해 관심을 갖고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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