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습지원서 먹이활동 모습 포착

27일 국립세종수목원 습지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다리물떼새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27일 국립세종수목원 습지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다리물떼새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은 28일 우리나라에 드물게 찾아오는 희귀철새인 장다리물떼새 한 쌍이 수목원 내 습지원에서 27일 포착됐다고 밝혔다.
 

27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암수 장다리물떼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27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암수 장다리물떼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장다리물떼새는 핑크색의 긴 다리, 검정색 부리, 검정색 윗면과 흰색 아랫면의 대비 등으로 다른 종과 쉽게 구별된다. 몸길이는 48∼51㎝로 얕은 물에서 먹이를 찾아 조용히 걸어다니다가 멈출 때는 몸을 위아래로 흔드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시설관리실 고승훈 주임은 "보기 힘든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가 수목원 습지원에서 발견됐다"며 "앞으로도 국립세종수목원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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