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한국수자원공사·독립기념관, 만족도 '우수'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소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조폐공사 2곳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 등급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

반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독립기념관,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기관은 업무상 목표를 100% 달성해 '우수' 등급에 포함됐다.

기재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전국 24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수 기관이 39곳, 보통이 82곳, 미흡이 75곳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소속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진주)는 '미흡'으로 저조했다.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코로나19로 현장조사가 불가능한 전국의 47곳은 평가 결과에서 제외됐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며 3년 평균 실적을 기초로 한 목표 달성도를 평가한 후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우수 등급은 목표 달성도 100%로 기관의 모든 평가 대상 업무에서 고객 만족도가 과거보다 개선되거나 유지된 경우에만 주어진다.

보통은 전체 사업의 50% 이상 목표를 달성한 경우, 미흡은 목표 달성도가 50%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0.5점 배점으로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75개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별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1.00)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청주 오송), 한국수자원공사(대전), 독립기념관(천안)

▷보통(1.0미만~0.9이상)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소비자원(충북혁신도시), 국가철도공단(대전)

▷미흡(0.9미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청주 오송), 한국조폐공사(대전)

▷달성도평가 제외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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