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28일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자살위기자 발굴과 인적 안정망 구축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위험 '신호'를 인식해 관심을 갖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기관, 전문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명배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살위험자를 위한 ▷생생하게 보기 ▷명확하게 묻기 ▷배려 깊게 반응하기 ▷달라지도록 돕기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교육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20명이 참여했으며 아파트 관리소장, 미용사,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위촉장도 수여해 향후 생명지킴이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우 센터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우리 주변의 위험요인을 빠르게 발견해 자살 없는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