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 보호 및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목적

예약제 구간 사진/국립공원 제공
예약제 구간 사진/국립공원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오는 5월 16일부터 계룡산 동학사 지구의 민목재 ~ 자티고개 구간(2.7km)에 대하여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계룡산국립공원 자연자원 모니터링 결과 하늘다람쥐,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과 번식이 확인된 곳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고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하게 되었다.

예약제 운영기간은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1차 개방하고,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차로 개방하며 이 기간 동안은 일 최대 420명으로 탐방 인원이 제한된다.

민목재~자티고개 구간 탐방을 계획 시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를 한 경우에 한하여 탐방이 가능하다.

박종철 탐방시설과장은 "탐방로 예약제가 자연을 보전하고 건강하고 현명한 탐방문화를 만드는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탐방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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