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훈 소방서장이 29일 옥천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옥천소방서 제공
장창훈 소방서장이 29일 옥천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옥천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29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구조·구급 등 각종 현장 활동으로 민원인 접촉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코로나19 면역력을 확보해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천소방서는 오는 30일까지 백신접종 대상자 88명 중 80명(91%)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며, 지난 3월 백신을 접종한 구급대원 45명을 포함해 총 125명(83.3%)이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접종 대상자가 아닌 30세 미만, 임신,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잠시 미루게 됐다.

이날 장창훈 소방서장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병원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건강 이상 유무 등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소방 서비스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면역력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에게 변함없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민·관 노력으로 코로나19를 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옥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첫 백신접종 이후 약 한 달 간 진행된 백신접종 과정에서 가벼운 몸살 증상 외 중증이상의 부작용을 보인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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