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억5천여만원 예산 투입

음성군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노후경로당 개보수에 나선다./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노후경로당 개보수에 나선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노후경로당 개보수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로 인해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활용도와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올해 3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음성군 내국인 인구수인 9만2천407명의 21.82%에 이르는 2만165명으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군이 노인 복지시책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시행하는 이유다.

특히,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0%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군은 노년층의 여가활용과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경로당을 사업지로 정하고 지난해 7월부터 각 경로당 보수를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경로당 개보수 사업은 32개소를 추진해 이중 14개소가 완료됐다.

음성군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노후경로당 개보수에 나선다./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노후경로당 개보수에 나선다./음성군 제공

오는 6월 말까지 전 개소 완료를 목표로 옥상방수, 도배, 장판, 보일러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경로당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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