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가 29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천군 의회는 성명을 통해 무력으로 자국민들을 진압하고 비윤리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는 미얀마 군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 어떠한 이유라도 인권은 존중받아야 하며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주장했다.

김성우 의장은 "미얀마 군부는 민간인 살상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인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 역시 민주화 운동을 경험하며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였기에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천군 의회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해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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