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의회가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충남형 그린뉴딜정책' 발굴 연구에 돌입했다.

도의회 '균형발전 생활SOC 인프라 구축 및 녹색전환 정책 연구모임'은 지난달 29일 아산 소재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세미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연구모임은 균형발전 관점에서 충남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충남형 그린뉴딜 정책 발굴과 가치기반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김연(천안7·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표로 정병기(천안3·더불어민주당)·유병국(천안10·더불어민주당)·이공휘(천안4·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충남 및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 등 13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날 진종헌 공주대 교수의 '한국판 뉴딜정책의 방향과 담론' 주제발표를 청취하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충남도 관계자는 연구모임 결과물이 향후 그린뉴딜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7차례에 걸쳐 연구활동과 토론회 등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 성과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연 의원은 "연구모임을 통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면서 국가시책화로 실현할 수 있고 실효성을 담보하는 충남형 정책을 발굴해내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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