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 및 분리배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추진 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RFID)사업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사용 주민들의 78%가 확대시행을 적극 찬성하는 등 종량제 시행에 큰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현재 RFID 종량기를 사용하고 있는 부여읍, 규암면 내 아파트 11개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량기의 편리성과 만족도, 환경개선, 감량효과, 장·단점 등 8가지 문항에 대해 지난 9일까지 15일간 실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RFID) 시범사업은 부여, 규암 내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 11개 단지 4531세대 대상으로, 기존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하는 방식에서 종량기기(RFID)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만큼 수수료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75% 이상이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편리함과 만족을 느끼고 대다수가 확대 시행에 찬성을 한다고 답변을 했으며, 어르신들의 사용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상황이 간혹 발생되나 주민들이 종량기 사용법에 익숙해지고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주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분석, 미비점을 보완하고 홍보와 신청을 통해, 내년부터 15세대 이상 다세대주택과 음식특화거리등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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