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난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 김두년 중원대학교 총장, 한상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한구 충북승마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지난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 김두년 중원대학교 총장, 한상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한구 충북승마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30일 중원대학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승마협회와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김두년 중원대학교 총장, 한상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한구 충북승마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기관·단체는 ▷말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유기적 협력방안 강구 ▷말산업과 관련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연구 ▷말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시설 상호활용 및 인적교류 확대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승마활성화, 승마단창단, 승마대회유치,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 국비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말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말산업 관련 민·관·학 컨소시엄을 구축해 괴산을 말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괴산군 공공승마장(중원대 승마교육원)은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작년 8월에 개장해 학생승마 92명, 사회공익승마 6명이 승마체험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초중고생 220명이 학생승마체험을 준비 중에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괴산군이 말산업을 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산업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4개 기관단체가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등을 적극 공유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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