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0.78, 계층화 분석 0.724 기록
사업비도 474억 증액된 1조454억원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공사가 15일 착공한다. 사진은 방사광가속지 부지. / 충북도 제공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 부지.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 오창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진행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 0.78, 계층화 분석(AHP) 0.724로 나왔다.

통상 결과 값이 0.5 이상이면 경제성·기술성 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사업비는 애초 9천980억원에서 474억원(측량조사비, 시설부대비, 예비비 등) 증액된 1조454억원(국비 8천454억원, 지방비 2천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반기 주관기관을 선정해 사업단을 구성한 후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방사광가속기 설계와 설치,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와 청주시는 부지조성·제공과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사광가속기는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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