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예산놀이터 2층에 위치한 장난감 놀이터. /예산군 제공
온누리 예산놀이터 2층에 위치한 장난감 놀이터.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군은 보육료 지원, 아동·행복키움 수당 지원, 장난감 도서관 운영,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20개 사업에 216억원을 투입해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군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2023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예산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아동참여위원회 발대, 군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내 유관기관 및 아동 권리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으로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예산군을 조성해나가는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 조건을 충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개소해 올해로 1주년을 맞는 온누리 예산 놀이터는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층에 위치한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를 통해 가정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장난감에 대한 아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1월 예산군 온종일 초등 돌봄센터를 개소해 초등학교 정규교육 외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으며, 정부 공적 돌봄 사업의 틈새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양질 돌봄을 제공하는 충남형 온종일(마을 방과 후) 돌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군은 어린이집 안전공제 단체 가입, 어린이집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도시공원 및 체육시설 내 물놀이 시설 설치, 온누리 예산 놀이터 조성 등 미래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어린이가 살기 좋은 행복한 예산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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