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매씩 마스크를 배부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매씩 마스크를 배부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군민에게 마스크 배부에 나섰다.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군민들에게 1인당 50매씩 총 235만장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의 왕래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감염 예방효과는 물론 가볍고 통기성을 갖추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용이하다.

가족 및 지인, 타지역 접촉자를 통한 감염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내 감염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군민 불안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는 읍면 담당 공무원과 마을 이장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오는 4일까지 전달한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들이 거주하는 세대에는 백신접종도 독려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역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행사를 취소해 아쉬운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전달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등 106만9천장의 마스크를 군민들에게 무상 배부하며 군민들에게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계도해 왔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구매가 여의치 않은 주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방역물품을 확보해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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