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500명에 키트 증정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열대온실 내 벨루티나바나나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열대온실 내 벨루티나바나나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분홍바나나'라 불리는 벨루티나바나나 종자·모종 키트를 500명에게 나눠준다고 3일 밝혔다.

벨루티나바나나(Musa velutina H.Wendl. & Drude)는 인도 북동부와 동부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바나나가 익으면 스스로 껍질을 벗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식용 가능하지만 씨가 단단하고 많아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벨루티나바나나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원창오 전시원관리실장은 "집에서 키우는 벨루티나바나나의 종자는 1개월에서 최대 6개월 내에 발아하며, 파종 후 1년이 지나면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반려식물로 바나나를 직접 키우면서 수목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어린이날 벨루티나바나나 종자 나눔 외에 사탕 증정 이벤트, 버블기 가동 등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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