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팔 박종석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주네팔 박종석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은 '네팔 기술교사 역량강화를 통한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질 제고사업'을 통해 네팔 기술교육연수원(TITI) IT 강의동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KOICA의 '네팔 기술교사 역량강화를 통한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질 제고사업'의 사업관리수행(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PMC) 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박타풀(Bhaktapur) 지역의 기술교육연수원(TITI)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교육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에 구축한 IT 강의동은 네팔의 IT 유관 분야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향후 네팔 기술교사 및 정부 공무원의 IT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네팔의 K.P.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총리를 비롯해 주 네팔 대한민국 박종석 대사, 네팔 교육과학기술부의 크리슈나 고팔 슈레스타(Krishna Gopal Shrestha) 장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샤르마 올리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술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네팔 기술교육연수원 IT 강의동이 구축될 수 있었으며, IT 강의동에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훈련이 네팔 교육의 전반적인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에서는 한국-이집트 기술대학 설립사업, 모로코 직업훈련교사 기술향상훈련 허브센터 설립사업,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리자 및 교사 역량강화사업,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직업훈련원 건립 및 직업훈련 제도역량 공고화 지원사업 등 TVET 및 교사훈련 분야의 다양한 PMC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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