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청안초는 3일 제99회 어린이날을 기념, 교내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육·체험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새로 개관한 늘픔나래관에서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선물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의 행사로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각 학년의 모습을 공유하며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학급별로 어린이날을 기념해 친구와 함께 하는 신나는 놀이활동을 진행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어린이날에 멋진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백락 청안초 교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고 즐거워할 수 없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작은 행사로나마 축하를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날들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