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효편지 쓰기 실시… 17년간 학생 1만7천여명 참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주위를 생각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부녀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옥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편지지, 봉투, 우표를 전달하고 효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이는 지난 2005년부터 부녀회에서 추진해온 행사로 17년 동안 1만7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부녀회는 5일 관내 홀몸 어르신 140가구를 방문해 감사 꽃바구니와 생필품 꾸러미 전달 행사도 실시했다.

생필품 꾸러미는 과일, 누룽지 등 간식으로 구성됐으며 꽃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했다.

이정심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 문제들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5월만큼은 모두가 웃는 일들만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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