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이 일상 생활 속의 걷기 실천을 통해 우울감을 이겨내고 치매 예방 수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한마음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대회'를 추진한다.

매년 4월~5월중 전국적으로 시행해 왔던 '전국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맞춰 5월 12일 부터 21일까지 10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모바일 걷기 플랫폼(워크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워크온'앱을 설치하고 '영동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2021년 한마음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대회' 챌린지를 선택해 5월 6일부터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챌린지는 개별적으로 가능한 시간에 좋아하는 코스를 정하여 대회기간 동안 7만보를 달성하면 된다.

매일 매일의 걷기 습관화를 위해 1일 걸음 수를 최대 1만보로 제한된다.

기간내 목표걸음수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하여 기념품(휴대용 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시 '치매상식 5가지 문항풀이'를 통해 영동군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치매지식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걷기'이다"라며, "코로나19로 모이지 못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지만,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한 관심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소중한 기억을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치매조기검진 사업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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