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일텍, 어린이 보호 위한 안전 통학로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과 ㈜대일텍은 충북혁신도시 동성초 주변인 동성초와 이노밸리 5단지 아파트 사이 도로의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제거하고 차도블록으로 포장해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기술규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에 차도용 블록을 생산하는 ㈜대일텍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공사는 5월 6∼15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이 도로는 음성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14년 2월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최근 3년간 4건) 동성초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음성군은 차도용블록포장을 통해 동성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1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 발표에 따라,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다수지역 등 보행자가 많은 남신초등학교 등 40개소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사업비 17억7천8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확보해 무인단속카메라, 신호등설치 등 교통정온화 시설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5억800만원(국비 50%, 군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보호구역 안전성 강화를 위한 속도제한표시, 과속방지턱 설치, 표지판정비, 안전휀스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정 속도 준수와 불법 주정차 삼가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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