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21년도 공급계획 발표
전년比 착공물량 2.4배 증가·6-3생활권에 85% 몰려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항공촬영 사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항공촬영 사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올해 하반기 공동주택 5천287호가 공급된다.

올해 행복도시 내 주택공급은 착공물량 기준 전년대비 2.4배(2천762호→6천637호), 준공·입주 물량은 1.6배(5천770호→9천168호) 각 늘어난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5일 2021년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총 6천637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며 분양주택 5천592호, 임대주택 1천45호다. 특히 6-3생활권(산울동)에 85%가 몰려있다.

하반기 공급물량은 분양주택 4천242호, 임대주택 1천45호다. 분양주택은 공공분양(6-3생활권), 민영주택(6-3생활권, 4-2생활권, 6-3생활권), 민간참여공공분양(6-3생활권) 등이 진행되고 임대주택은 행복주택(6-3생활권, 6-4생활권, 5-1생활권), 국민임대(6-3생활권) 등이다.

2021년도 세종시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
2021년도 세종시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

행복청은 또 4-2생활권 내 대학·연구용지를 대학·연구·기업·주거·상업 등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내놓았다. 모두 4천900호가 기숙사나 레지던스, 창업지원센터, 창작지원공간 등 배후주거지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복도시 4-2생활권은 산학연클러스터지역으로 충북대, 충남대, 서울대 등 6개 대학이 입주하는 '공동캠퍼스',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등이 입주해있다. 공동캠퍼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축설계가 진행중이다. 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데이터센터, 자율차연구센터 등 300여개 첨단 기업·연구소,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기업지원기관이 집적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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