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앞 어린이 보호구역의 모습. /정세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앞 어린이 보호구역의 모습.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청권 지자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통합관리 시스템 입력률이 전국 평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호구역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자료입력 현황'에 따르면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의 입력률은 83.1%다. 이는 전국 평균인 66.6%보다 약 17% 높은 수치다.

충청권 자치단체 중 세종은 100%의 입력률(116건 중 116건)을 보였다. 충북은 86.4%(722건 중 624건), 충남은 85.7%(1천36건 중 888건)으로 비교적 높은 입력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68.3%(476건 중 325건)로 다소 뒤쳐졌다.

이은주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시에 보호구역과 시설물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력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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