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여 농가 참여해 정례직거래장터 자리 잡아

월송동 수요 직거래 장터 사진/공주시 제공.
월송동 수요 직거래 장터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농민과 시민이 직접 거래하는 '직거래장터'를 월송동 흥화하브아파트 앞 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한 수요직거래장터는 월송동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관내 소규모 농가가 참여해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임산물, 농산 가공품 등을 판매한다.

지난 5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본격 운영되는 장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우천시와 혹서기 및 혹한기에는 휴장할 예정이다.

특히, 장터에는 지역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 30여 농가가 추가돼 총 60여 농가가 참여하며 보다 규모 있는 정례 농민 직거래장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현 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부터 직거래장터 운영에 참여하는 공주시 먹거리사업단은 농민장터에서 추점을 통해 푸드박스를 증정하는 등 시민들에게 공주시 먹거리 추진 체계 등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무상 공급되는 푸드박스도 참여농가들의 농산물을 이용해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을 세우는 등 안전한 장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