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학술행사·전시·교육 등 공예 문화 발전 한뜻
국내 유일 공예전문 박물관과 업무협약
6월 1일 첫 공동 개최 '공예 포럼' 예정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집행위원장 박상언)와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정화)이 6일 서울공예박물관 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공예 관련 학술행사, 전시,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하고 ▷보유 자료 및 정보의 상호교류 및 활용 가치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국내 공예 문화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오는 6월 1일 '공예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첫 학술행사이자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사전 행사가 될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 관장은 "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국내외 공예 네트워크를 견고히 할 예정"이라며 "서울공예박물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손잡고 한국 공예를 알리는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해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국내 유일의 공예전문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을 파트너로 맞게 돼 더없이 든든하다"며 "두 기관이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공예의 힐링을 전하고, K-공예의 영역을 넓히는 일에 더욱 힘쓰자"고 화답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및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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