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탄소중립과 농업·농촌의 기후변화 대응 위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2050탄소중립과 농업·농촌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쌀 생산자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에 나섰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 생산과정에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제도다.

증평군은 올해 27농가 31ha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저탄소 농산물 인증 추진 계획을 수립해 화학비료 최소화, 생물자원을 이용한 제초, 녹비종자 공급 등 논 관리시기별 맞춤형 저탄소 농업기술을 지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고시기에 맞춰 저탄소 농산물 생산보고서 작성 등 행정지원과 인증 취득 시 판촉 홍보, 친환경사업 인센티브 우선 부여 등 사후관리도 계획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벼 재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9.6%로 농업분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통해 친환경 쌀 생산자가 선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소득도 창출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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