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 실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왼쪽부터 신동렬 씨, 김재종 옥천군수, 조동우 씨)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 실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왼쪽부터 신동렬 씨, 김재종 옥천군수, 조동우 씨)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7일 군수실에서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실천 유공자 표창장(도지사)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효행 실천 유공자는 경로효친 사상고취 및 효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공로가 큰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2개 분야에 2명을 선정 포상했다.

이날 표창장 전수식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존 의식행사와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군수실에서 수상자 및 축하자 등 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옥천읍 조동우(68)씨는 결혼 후 22년을 거동이 불편한 94세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한결같이 봉양해 효행상을 수상했다.

동이면 신동렬(72)씨는 슬하에 2남을 훌륭하게 양육하고, 베트남 며느리들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다문화가정의 모범을 보여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조동우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상자로 선정돼 부끄럽다. 포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핵가족이 일반화되고 효행사상이 점차 퇴색되어 가는 요즘 수상자들의 헌신을 귀감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효사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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