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타악그룹 잼스틱 출연 다채로운 레퍼토리 준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쾌한 타악그룹 잼스틱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음악회'를 선보인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이번 무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첫 무대로 20세기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Five Mystical Songs(다섯 개 신비의 노래들)'을 노래한다. 다음으로는 작곡가 이민정이 편곡해 메들리한 곡 '다섯 개의 동요 합창 모음곡'과 고양이 울음소리로만 이루어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 송' 등의 즐겁고 재미있는 곡들로 여성합창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존 루터의 '가정은 편안한 안식처'와 아벨 배어의 'I Miss My Swiss(그리운 고향, 스위스) 등을 청주시립합창단의 혼성 합창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타악그룹 잼스틱이 특별출연해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유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바리톤 염경묵과 오르간 김지성, 퍼커션 고동현의 협연 무대와 합창단원들의 안무가 함께 펼쳐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차영회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속 지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마음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문의 ☎043-2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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