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는 지난 7일 결의문을 발표하고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요구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안 중 청주 도심구간이 제외된 것과 관련,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는 지난 7일 결의문을 발표하고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요구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안 중 청주 도심구간이 제외된 것과 관련, "4차 철도망구축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노인회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반영을 위한 청주시와 각급 기관·단체의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 반영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은향 청원구청장은 지난 7일 청원구청 3층 상황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원구 이·통장협의회장단 및 주민자치협의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터넷 밴드, 카페 등 각종 SNS 수단 및 팸플릿, 마을 방송 등 국민청원 20만명 달성을 위한 홍보 대책 등이 논의됐다.

박철환 흥덕구청장도 이날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반영을 위한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김상용), 흥덕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변한수)과 간담회를 열고 SNS 등을 통한 시민들의 국민청원 참여 홍보를 요청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등 시 출자·출연기관들도 범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복지재단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동참을 알리는 팝업을 게시해 시설 예약 등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의 당위성을 알리며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는 지난 7일 도내 시·군 노인회장 및 부회장단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요구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안 중 청주 도심구간이 제외된 것에 대해 28만여 충북노인 모두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4차 철도망구축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노인회는 "만약 우리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구간이 제외 될 경우 28만여 충북노인은 대정부 투쟁도 불사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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