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0억원 투입 청년유입·관광활력 'UP'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인구절벽 위기에 처한 충북 괴산군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구활력사업을 펼치게 됐다. 투입예산은 1년간 10억원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지역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충북 괴산군을 비롯해 전남 화순군, 경북 예천군, 경남 하동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다른 인구구조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한 지역당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을 투입해 1년간 지역주도의 인구활력사업을 지원한다.

괴산군은 수옥정 관광지의 자연환경·관광자원과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해청년 일자비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청년관광활력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세계의 그림책마을, 샘터 책의 정원 등 책마을 조성사업 ▷청년과 함께 여행자 학교 ▷청년창업공유기업 설립 등 브랜딩 및 청년창업 등을 진행한다.

실제로 괴산군 인구는 1992년 5만5천명에서 2021년 4월말 현재 3만7천567명으로 20년새 32%가 급감했다.

2017년 도입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에는 지금까지 30개 지역에 총 610억원(특교세 218억원, 지방비 392억원)이 지원돼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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