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10일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회 반영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청주시의회 제공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10일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회 반영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청주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회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임택수 청주부시장이 지난주 도내 시·군 방문에 이번 주에는 각 대학교를 방문해 대학구성원의 동참을 요청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특성상 대학생 등 청년층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 부시장은 10일 충북대를 방문해 김수갑 총장과 면담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충북대학교 구성원, 특히 대학생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임 부시장은 이날 충북대를 시작으로 청주대, 서원대 등 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의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청주시의회는 이날부터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청주시의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최종 확정 고시되는 6월까지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가장 먼저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시위에 나섰다.

최충진 의장은 "국토교통부는 국가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지만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이 초안에 반영되지 못한 것은 국가 균형 발전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청주시민은 남을 위한 철도에 땅만 내준 격으로 국토교통부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을 최종안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최충진 의장을 시작으로 이번 주는 임정수 의원(11일), 김영근 의원(12일), 박노학 의원(13일), 한병수 의원(14일)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도 각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국민청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오창읍 기관단체장들은 이날 6월에 획정되는 최종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국민청원과 온라인 서명운동을 지인, 친지 등 동참시키기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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