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성본산업단지에 2025년 완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음성에 배터리 분석과 성능검사가 가능한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11일 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73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충북이 선정됐다.

도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지상 1층, 2천310㎡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배터리 활용 기술센터는 울산, 포항, 나주, 제주 등에 집중돼 중부권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배터리 분석시스템 등 분석·성능검사와 재사용·재제조 성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도는 오창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와 연계해 이차전지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향후 급격히 증가할 배터리 활용 신산업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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