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제도 마련…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조례
인구가보다 유동인구 집중… 해저터널·관광지구 '호기'

[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서울에서 체육교육학과 교육대학원을 다니다 28살의 나이로 고향으로 내려와 의용소방대에 들어가 지역의 변화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활동을 하다 그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정훈(52)의원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대천1,2동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초선의원 이지만 의정활동만큼은 다선 보다 더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 의원은 "선출직이다보니 모든민원을 다 해결하지 못해 아쉬움이 가장 크다"며"보령은 재래시장이 인구대비 너무 많고 생계를 보장하며 시장마다 특성화하는 재래시장은로 탈바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온누리 상품권이 지역상품권으로 사용할수 있게 조례를 준비중에 있다"며"조례가 제정되면 재래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 하다며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해 더 높은 곳까지 가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김정훈 의원을 만나 그의 얘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김 의원은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본인이 속한 모임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한편, 사회복지 시설 등에도 따뜻한 기부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 이웃을 돌아보며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렇듯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한 결과 지난 4월에는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원에게 주어지는 '충남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은 물론 시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8대 보령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김 의원은 자치행정위원회에 소속하여 각종 조례안 발의와 5분 발언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보령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처우개선 사업, 재정지원 등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현장에서 해결해 드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의원은 시민의 봉사자이며 대변이라고 생각하며,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는 김 의원은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아 좀 더 성과있는 결산검사를 위해 3일간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도 했으며, 결산검사를 통해 보령시의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여 편성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예산낭비 사항을 중점으로 검사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현재 의회에서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사안 중의 하나가 보령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라는 김 의원은 보령시민은 보령댐을 소재하고 있지만 혜택은 받지 못하고 피해만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1년도 본예산에 이어 제1회 추경예산에도 정수구입비 전액을 삭감한 것은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지역에 맞는 정책을 적시에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며, 지방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곧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방의회에 있어서 이번 법 개정의 최대 성과는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라 생각한다.

올해야말로 지방의회가 도약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며, 자치분권 시대에는 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령시의 현안이면서 최대 관심사는 당연 인구문제 라며, 인구문제는 보령시의 문제이면서도 정부 차원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최근 출산율 하락과 함께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설 만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방의 인구가 급격히 붕괴되고 있는 상태다.

보령시도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지방소멸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예외가 되지 않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보령은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 시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하겠지만 인구증가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우리 지역에서 돈을 벌고, 우리 지역에서 돈을 쓰는 유동인구를 늘리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보령은 국도 77호선인 해저터널과 연육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원산도 중심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2022년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개최되는 호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맞아 유동인구를 늘려 활력 넘치는 보령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구인 대천1,2동은 대천3,4동지역이 개발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천1, 2동은 원도심으로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할인마트가 본격화되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보령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비롯한 4개 시장의 거래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5분 발언을 통해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대하여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원도심인 대천1, 2동이 신도심인 대천3, 4동과 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라 할 수 있다는 김 의원은 쇠퇴해 가던 원도심을 혁신의 거점으로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며, 정부에서도 쇠퇴하는 곳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효율적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연계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보령시가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되길 바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1년정도 남은 임기동안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것도 망설임 없이 나설 것 이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통해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본연의 임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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