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단국대학교 이동욱 씨가 오광장타령이라는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제39회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단국대학교 이동욱 씨가 오광장타령이라는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39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이동욱 단국대 학생이 한국무용 창작부문 '오장광타령'으로 전체 대상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 주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군무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체대상 1점, 5개 부문 금상과 은상, 동상 8점, 전체 지도자상이 선정됐다.

한국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지회장 오진숙, 이하 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충북예총, 한국무용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됐다.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는 무용을 전공하는 전국 대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전국의 유일한 대회로 매년 충북무용협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39회의 전통과 수준 높은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콩쿨로 선정된 바 있다.

오진숙 충북무용협회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됐지만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은 대회였다"며 "수상자들의 작품을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가을에 개최되는 무용제에 해당 수상자들을 초대해 도민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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