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서 홍문표 출마… 권영세·나경원 도전 전망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 오른쪽)이 다음 달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에 임명돼 11일 김기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 오른쪽)이 다음 달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에 임명돼 11일 김기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11일 개최한다.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같은 달 4일 열릴 예정이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 마감한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도부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주자들이 10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관위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컷오프(예비경선)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당 대표 후보로 충청권에서 4선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부친 고향이 각각 음성·영동인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모바일투표의 경우 6월7~8일 이틀간, ARS투표는 같은 달 9~10일 이틀간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6월 9~10일 진행한다.

관심을 끈 경선 룰은 이번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초선 그룹을 중심으로 당헌·당규에 규정된 당 대표 경선의 여론조사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50∼100%로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서 최고 의결기관으로, 후보자 등록에서부터 당선인 결정 등 선거 업무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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