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2대 청주교육장을 역임한 김전원 칼럼니스트가 아홉 번째 교육칼럼집 '길'을 출간했다.

중부매일 오피니언 필진과 충북인성민주시민교육연합회 상임대표인 김 칼럼니스트는 "이 책이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칼럼니스트는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특정인의 몫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 자신부터 바른 생활을 약속하고 앞장서 실천하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매일 보고, 듣고, 체험하고, 느끼며 배우게 되는 어른들의 일상생활이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춰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나친 욕심에서 비롯된 기성세대의 국가사회적인 온갖 비인성적인 행위들이 유전이나 대물림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긁어내고 깎아내면서 바르게 고쳐 나가야한다고 역설한다.

김 칼럼니스트는 이 책을 통해 인성교육의 실천방법을 사회현상의 사례중심으로 안내하면서 이미 잘못 길들어져 굳어버린 어른들의 뒤틀린 인성을 자신의 마음회초리로 올곧게 바로잡아 잘 다듬어 사람답게 사는 길을 따라오는 이들에게 바른 '길'을 열어주자고 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길, 하늘과 땅, 얼굴, 믿음, 가족으로 나눠 바른 인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누군가의 비이성적인 행위를 지적하며 사람답지 못하다고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그의 그런 행동거지를 꾸짖을 자격이 되는 지를 성찰해 보자고 강조하고 있다.

김 칼럼니스트는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이 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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