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하절기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산림녹지과장을 실장으로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편성,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홍성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이장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한다.

이에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선제적 대피 실시 ▷인명구조 ▷도로통제 ▷원인조사 및 복구 등 재해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산사태 예측정보 관리,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대응체계 지도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예방중심의 산사태 관리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홍성군은 지난해 7∼9월까지 54일간의 최장장마와 누적강우량 1천4㎜의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다수의 임도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해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 복구율 파악 및 관리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지속적 점검 ▷우기 전 사방사업 완공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방조치 실시 및 안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에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조치상황에 따라 비상 근무조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황별로 적기에 대처할 계획이다. 산사태 발생 시에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응급복구반을 가동해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우기기간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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