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10개 시·군이 함께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위탁 추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토록 돕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충청북도와 10개 시·군이 함께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그 해 1천419명에게 약 6천만원, 2019년에 1천398명에게 약 8천만원, 2020년에 1천935명에게 약 1억4천만원을 도내 대학생들에게 지원해 왔다.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오는 6월 4일까지 충북인재양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신청공고일(2021. 5. 3.) 기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 본인이나 직계존속이 계속해서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대출학기 기준 소득 8분위 이하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2019년 2월 이후 졸업생)이다.

지원액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일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등록금·생활비)의 이자 전액(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생분)이며, 타 지자체와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침체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해도 우리 군은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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