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괴산오성중은 12일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스승의 날 이벤트'를 기획,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인간 카네이션'으로 분장해 전교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기숙사 사감 교사는 '기상',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는 '자유의 여신상', 사회 교과 교사는 '천부인권사상' 등 각 교사마다 톡톡 튀는 상장명을 부여했다. 그리고 교사의 얼굴을 그린 '캐리커처'와 '감사 편지'를 함께 전달했고,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며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오기석 학생회장은 "개성 있는 이벤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선생님들과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자치회 이민택 부회장은 "선생님들께서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며 이벤트를 구성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실제로 선생님들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서영식 교사는 "이 행사는 교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학생들이 스스로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제지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교사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사기가 진작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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