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하고 선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총14억4천만이다.

공모사업은 홍성군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참여자격이나 대상사업의 제한이 없으므로 평소 홍성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선진적으로 도입하면 좋을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6월 30일까지 군청 기획감사담당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주민참여예산 상담창구에 제출하거나 군청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7월 중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9월~10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선정을 통해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주민 제안사업으로 59건(23억 9천86만원)이 접수돼 최종 26건(9억8천400만원)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