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창림
천안시청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창림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천안시청이 12일 오후 임시 폐쇄됐다.

시에 따르면 11일 의심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공무원 A씨가 1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과 시의회 등을 임시 폐쇄하고 청사 내 근무하는 공무원과 외부 인력 등 9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이날 오후 검사를 받았다.

시는 또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용역보고회 등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 시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자발적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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