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청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오전 10시 현재 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까지 시청 공무원 7명이 확진된 가운데 13일 천안시의회 허욱 의원과 확진 공무원 자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천안시청발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청사 내 근무 직원 및 상주인원 1천320여명이다.

시는 보건소 전 인력을 긴급 투입해 모든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분류와 동선 파악 등 필수 방역 조치를 끝냈다.

특히,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확진자의 접촉 범위와 동선을 최대한 넓혀 분류하고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6개 부서의 직원 120명 전원을 자가격리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시는 해당 부서 필수 대민 업무 처리를 위한 긴급 운영 인력 12명을 근무지 조정 배치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전 직원에 대해서도 오는 15~16일 양일간 한 번 더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사의 구내식당 및 카페 등 후생복지시설을 16일까지 운영 중단하고 13일~14일 이틀 간 부서별 1/2 순환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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