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0여명 복숭아 적과 도와

청주대학교 학생 30여명은 13일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함께 적과 작업을 도왔다.
청주대학교 학생 30여명은 13일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함께 적과 작업을 도왔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충북도와 충북농협 등이 추진하는 전국 첫 학점인정 대학생 농활에 동참했다.

청주대학교 학생 30여명과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시군), 오창농협(조합장 김영우) 임직원 등은 13일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함께 적과(과수 재배에서 너무 많이 달린 열매를 솎아 내는 일)작업을 도왔다.

대학생들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로 참여했으며, 사회봉사과목을 신청한 학생들은 학점을 인정받는다.

청주대학교 학생 30여명은 13일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함께 적과 작업을 도왔다.
청주대학교 학생 30여명은 13일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함께 적과 작업을 도왔다.

염기동 본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팔을 걷어 부치고 땀을 흘려준 대학측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타 도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이 많아 충북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충북도, 충북농협, 총장협의회, 자원봉사센터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은 현재까지 진천 우석대, 영동 유원대, 충주 건국대, 한국교통대 등 5개 대학에서 25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향후 5월 중에도 음성 극동대, 충북도립대 등에서 약 150명의 대학생들이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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