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4개소 선정초정행궁 연계 관광명소 육성

충북 청주 '장희' 장정수 대표. / 농식품부 제공
충북 청주 '장희' 장정수 대표. / 농식품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청주의 '장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13일 지자체에서 추천한 총 19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전문가평가를 거쳐 '장희'를 비롯해 '모월'(강원 원주), '술아원'(경기 여주), '하미앙'(경남 함양) 등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충북 청주 '장희'의 대표술인 '세종대왕 어주' 제품 사진.
충북 청주 '장희'의 대표술인 '세종대왕 어주' 제품 사진.

'장희'는 세계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와 청원생명쌀을 활용해 산가요록에 소개된 주방문을 재현한 전통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충북 청주의 주요 관광지인 초정행궁, 한봉수 의병장 유적지 등과 연계한 관광이 가능하며 지난해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지정,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약주부문 대상 수상 등 이력이 있다. 대표술은 '세종대왕 어주'다.

'찾아가는 양조장' 현판
'찾아가는 양조장' 현판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선정된 양조장에 대해 체험·관광이 가능하도록 국비·지방비 총 4천800만원으로 환경개선, 품질관리, 홍보·스토리텔링 등을 지원해 지역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전통주 지원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46개소를 선정·운영 중이다.

충북에는 대강양조장(단양), 조은술세종(청주), 중원당(충주), 이원양조장(옥천), 도란원(영동), 여포와인농장(영동), 불휘농장(영동), 화양(청주) 등 8곳이 있고, 충남에는 신평양조장(당진), 한산소곡주(서천), 예산사과와인(예산), 양촌양조(논산) 등 4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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